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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다비드 루이스(29)를 다시 영입하고 싶다는 첼시 제안을 거절했다.

'스카이스포츠'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수비보강을 바라는 첼시가 PSG에 루이스 영입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루이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4까지 첼시에서 뛰다 PSG로 이적한 선수다. 이들이 제안한 이적료는 3500~4000만 유로(약 437억~ 499억 원)다. 우나이 에메리 PSG 감독이 루이스가 아닌 마르키뉴스를 치아구 시우바 파트너로 선호하기 때문이었다.

PSG는 이를 거절했다. 프랑스 스포츠일간지 '레키프'는 같은 날 "PSG가 첼시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메리 감독이 루이스보다 마르키뉴스를 더 높이 평가하지만, 루이스도 그의 큰 그림 안에 들어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루이스는 이미 PSG가 치른 '2016/2017 리그앙'에 3경기 모두 출전했다. 시우바가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에서 신예 프레스넬 킴펨베와 발을 맞췄다. 루이스는 지난 28일 AS모나코 원정에서 페널티킥을 내줬고, 후반에 교체 당하기도 했다. 로랑 블랑이 이끌던 2015/2016시즌보다 입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큰 것은 사실이다.

첼시는 급해졌다. PSG가 제안을 거절하며 다른 수비수를 찾아야 한다. 첼시는 중앙수비로 존 테리와 게리 케이힐 퀴르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에는 어렵다는 평가가 주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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