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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설이 꾸준히 불거졌던 디에고 코스타(27, 첼시)가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 복귀를 원했던 사실을 인정했다.

코스타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친정팀' 아틀레티코와 꾸준히 링크됐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코스타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타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코스타가 향수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런던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코스타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코스타는 30일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틀레티코 복귀 가능성이 열려있었던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나도 복귀를 원했었다. 거짓말이 아니다. 그러나 몇몇 세부적인 문제로 인해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 나에게 믿음을 보여준 시메오네 감독과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코스타의 거취와 관련해 무성했던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코스타는 첼시에 잔류해 안토니오 콩테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에 대해 코스타는 "나는 지금 첼시에 몸담고 있다. 첼시와 함께 새 시즌에 돌입했고, 이곳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도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며 아틀레티코 복귀가 성사될 뻔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향수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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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인터풋볼